식당 영업제한 전면 풀리나…방역당국, 내주 '포스트 오미크론' 발표

다음주 중 새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사적모임·다중이용시설 제한 풀릴듯
  • 등록 2022-04-09 오전 10:39:00

    수정 2022-04-09 오전 10:39:00

서울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른 8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다음 주 방역당국이 발표할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내용에 현행 12시·10인으로 규정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제4차 백신 접종 계획 등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다음주 중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행 자정까지로 제한된 다중이용시설 제한, 10인 사적모임 제한 등은 오는 17일까지 유지되지만 방역당국은 그 이전에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새로운 거리두기 체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다음주 현행 거리두기 종류 이후 새로운 대응 제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현행 거리두기가 유지될 때 위중증 환자 수준과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면, 마스크 착용 등을 제외하고 큰 폭의 거리두기 완화도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제한,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 집회·행사 등의 거리두기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이미 포스트 오미크론에 대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최고 등급인 ‘1급’에서 결핵, 수두, 홍역과 같은 ‘2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손 반장은 “구체적 시기와 먹는치료제, 입원 치료비 조정, 고위험군 보호 방안 등 세부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결정되면 중대본에 보고하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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