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대우증권은 18일 외환카드가 1분기 영업수익이 50% 증가하는 등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5만원으로 평가하고 적극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대우증권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외환카드의 1분기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9.9%와 3.9% 증가한 3763억원과 586억원을 기록했다"며 "순이익 증가율이 영업수익의 증가율에 비해 낮은 것은 연체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대손상각과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른 것으로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 증가율은 54.8%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리볼빙결제의 활성화로 인해 카드자산의 평균잔존기간이 늘어나 카드이용금액 증가율에 비해 카드자산의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외환카드의 올해와 내년 예상 순이익은 각각 9.1%와 8% 늘어난 2312억원과 249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올해말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 2만650원에 예상 PBR(주당순자산배율) 2.4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제시하고 현주가대비 37.7%의 상승 여력이 있다며 적극매수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