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렁한 청바지와 붉은 점퍼를 입은 이 로봇.
힙합 음악이 나오자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먼저 간단한 스텝으로 슬슬 몸을 풀면서 부드러운 몸놀림을 보여 주더니, 갑자기 브레이크 댄스를 추기 시작합니다.
헤드스핀과 같은 어려운 동작도 자연스럽게 해내고, 다리를 180도로 벌리는 동작도 거뜬히 해냅니다.
이 춤추는 로봇의 이름은 `마노이 지오`.
로봇 강국 일본이 만든 일명 `비보이 로봇`입니다.
일본 도쿄 `국제 로봇 엑스포`에는 남녀 노소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비보이 로봇`의 춤 실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비보이 로봇의 춤사위가 인터넷에 공개되자, 네티즌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국제 로봇엑스포에는 `비보이 로봇`을 비롯해 영화 트랜스포머를 연상시키는 변신하는 로봇과, 마우스나 키보드 없이 손동작만으로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로봇 등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