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앤씨, 안정적인 수익성..목표가↑-대우

  • 등록 2006-09-12 오전 8:20:15

    수정 2006-09-12 오전 8:20:15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대우증권은 12일 파인디앤씨에 대해 "원가절감 능력이 예상보다 양호해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며, LCD TV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500원에서 7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파인디앤씨(049120)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LCD) 샷시 공급업체인 파인디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500원에서 73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는 2007년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5.3배 수준이다.

파인디앤씨의 주가는 패널 가격하락에 따른 단가인하 우려로 지난 4월 고점대비 약 30% 하락한 수준에 있다. 그러나 최근 탐방 결과 LCD TV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라는 관점에서 지위는 여전히 굳건하고, 공정자동화 등을 통한 원가 절감 여지도 커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삼성전자 내에서 40%의 과점적인 시장 점유율이 유지되고 있고 설비투자 규모 및 투자회수기간을 고려할 때 신규 업체가 시장에 진입하여 경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낮다. 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삼성전자의 출하량 증가가 100% 이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LCD TV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매출처인 삼성전자가 브랜드 인지도 및 확고한 영업망을 통해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출하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노트북, 모니터용 LCD 패널 가격이 2~3분기를 저점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단가 인하의 영향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기설비투자액의 약 30% 이상을 추가적으로 공정자동화에 투자하는 등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 1%p 증가한 사실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향후에도 공정자동화 및 신공장 수율 개선 등 원가절감 여지가 많은 것으로 보여 단가인하에도 불구하고 마진방어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파인디앤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 증가한 493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34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경쟁사 인지디스플레이가 주력 모델에 대한 샷시 공급에서 우위에 섬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 될 전망이나, 영업이익률은 6.9%로 전분기에 비해 0.7%p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는 단가 협상 대상이 삼성전자에서 백라이트유닛(BLU)업체로 바뀌게 됨에 따라 초반 시장경쟁으로 인해 단가인하의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 그러나 10억원 이상의 추가 설비투자를 통해 TV용 신공장 라인의 절반 이상을 이미 자동화하였고 향후에도 이 같은 원가절감 노력이 일정부분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원가절감 여지와 고정비 절감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전분기대비 10%의 단가인하를 가정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0.8%p 증가한 7.7%로 상승해 연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2006년 매출액은 48% 증가한 1896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2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파인디앤씨의 현 주가는 2006년 실적대비 주가이익비율(PER) 8.6배, 2007년 대비 5.3배 수준이다. 주력 제품인 샷시는 제품 특성상 기술 변화나 신규 경쟁업체의 등장에 따른 리스크가 적어 2007년 성장 가시성이 높고, 단가인하에 대해서는 원가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마진을 유지해오고 있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 (강윤흠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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