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1Q 영업익 879억…분기 최대 실적 경신-키움

  • 등록 2022-04-01 오전 7:51:37

    수정 2022-04-01 오전 7:51:3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79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창사 최대 분기 수치를 재차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7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사진=롯데정밀화학)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004000)의 가성소다는 전기차·인프라·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향 신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증설 제한 및 설비 합리화 등으로 2027년까지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전 분기에 이어 1분기 창사 최대 분기 수치를 재차 경신할 것으로 추정했다. 케미칼부문 염소계열의 주요 제품인 염소계열(ECH)·가성소다는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월 말 역내 ECH 가격은 1t당 3030달러로 연초 대비 23% 이상 상승했다. 미주, 유럽 등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역내 ECH 플랜트들의 정기·비정기보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팜오일 가격 상승과 인도네시아 수출 규제 강화로 글리세린 가격이 재차 급등한 영향도 컸다.

에폭시 업체들의 가격 인상으로 ECH 가격은 올해 2분기도 견고한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가성소다 가격도 재차 반등하고 있다. 중국의 지역 봉쇄 등이 발생하고 있으나, 인도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알루미나 소비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케미칼부문 암모니아 계열은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그는 “전 분기 요소 수급 차질로 인한 물량 감소 요인이 제한된 가운데 요소수 판가가 전 분기 대비 크게 상승했고 암모니아 또한 비료 수급 타이트와 가스 가격 상승으로 가격이 동반 상승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린소재부문도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전방산업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높은 물류비 부담 지속에도 판가가 인상됐고,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클로르알카리는 2027년까지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북미 노후 설비 폐쇄, 중국·인도 환경 규제 등으로 향후 5~6년 동안 세계 생산능력 증가가 지난 25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세계 수요 증가를 맞추기 위해서는 2027년까지 50만t의 클로르알카리 플랜트가 17개 이상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반사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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