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캐시카우 '그로트로핀' 고성장 지속-흥국

  • 등록 2022-10-07 오전 7:48:29

    수정 2022-10-07 오전 7:48:2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흥국증권은 7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전문의약품(ETC) 품목의 매출이 둔화하지만 그로트로핀은 두자릿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59.1%이며, 전날 종가는 5만900원이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615억원, 영업이익은 16.7% 감소한 9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ETC 주력제품 중 하나인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은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슈가논, 가스터 등 주요 ETC 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TC 품목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제약사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재구 부담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부문은 코로나19 회복으로 박카스 매출이 선방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로트로핀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성장호르몬제의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짐에 따라 시장이 30%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호르몬제 시장 1위 제품은 LG화학의 유트로핀이며, 그로트로핀은 점유율 2위로 파악된다. 저출산 심화로 외동이 증가하면서 성장호르몬제와 같은 제품 수요가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에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까지 주요 컨설팅사로부터 경영 효율화 및 연구·개발(R&D) 컨설팅을 받아왔다. 이에 물류비, 영업비용 등을 효율화하고 산재해 있던 전임상 후보물질을 정리하는 등 사업부문의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신규 제품이나 파이프라인 도입, 인수·합병(M&A) 등 향후 성장을 위해 신규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최근 DA-1241, DA-1726을 미국 관계사 뉴로보로 라이선스 아웃하면 내년 각각 미국 임상 2상, 1상 진입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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