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실적 부진 타개-한국

  • 등록 2023-06-14 오전 7:41:25

    수정 2023-06-14 오전 7:45:3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코난테크놀로지에 대해 공공기관 발주 감소와 인력 증가로 지난해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사업 확대하며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코난테크놀로지(402030)의 13일 종가는 7만7700원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난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J)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어 실적 부진을 딛고 새로운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디지털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AI 전문 기업이다. 대기업부터 교육기관, 방송사, 국방,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사에 텍스트 분석·챗봇·영상인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은 텍스트 기반의 챗봇 및 검색, 분석 서비스, 영상 기반 딥비전(Deep vision), 딥 스피치(Deep speech) 서비스 등이다.

그는 “공공기관 사업수주에 있어 중요한 기준은 기술평가인데 코난테크놀로지는 오픈소스 활용이 아닌 자체 개발을 통해 보유중인 AI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2022년 매출액의 약 60%를 공공부문에서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154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13.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공공부문의 발주가 일부 지연되었으며 경기 침체로 민간 부문의 AI 관련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 반면 개발인력 채용 확대로 인력이 2021년 대비 20% 증가, 인건비가 늘어났다. 이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 회사는 챗 GPT 등장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AI 챗봇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을 감안해 올해도 개발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올 1분기도 매출액이 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감소했다. 다만 여성가족부 및 법무부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구축형 소프트웨어 사업으로부터 SaaS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최근 KTcs AI 콘택트센터에 핵심 솔루션인 코난보이스를 제공했다.

그는 “코난보이스 이외에도 빅데이터에 대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석 툴 코난BI, 실시간 분석 서비스 펄스케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며 SaaS 솔루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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