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커지는 불확실성…실적 모멘텀 확실한 곳 '주목'

코로나19 재확산에 모멘텀 확실한 종목들 추천
자회사 IPO 'SK텔레콤'·FDA 임상 호재 '코아스템'
  • 등록 2020-08-30 오전 9:57:22

    수정 2020-08-30 오전 9:57:22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번주(8월 31일~9월 4일) 증권가 추천주는 실적 모멘텀이 확실한 곳들에 집중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EUV(극자외선) 등 선단공정에서의 파운드리 사업 기회요인이 부각된다”며 “2021년 메모리가격 반등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D램 업황이 불안정한 국면을 지나고 있고 4분기 메모리사업의 실적 하향 가능성이 부각되는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와 함께 LG화학(051910)LG생활건강(051900)을 추천 종목에 올렸다. LG화학에 대해서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시장점유율 확대 전망이 유효하다”며 “배터리 부문 외형 성장과 현재 90% 수준인 설비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수익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소형/중대형 전지부문의 사업가치는 29조원에 달한다.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국내 브랜드 가운데 면세와 중국 등 대(對)중국 수요에 가장 강해 중국 수요가 회복했을 때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과거 위기 때 비용 관리가 탁월해 이익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 종목 가운데 SK텔레콤(017670)을 추천했다. 하나금투는 “자회사 기업공개(IPO)로 재평가가 기대되고 주주이익환원 규모도 전년 대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MSCI 비중 상향 조정과 자사주 매입 예정에 따라 수급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선박용 디젤엔진 생산업체인 HSD엔진(082740)에 대해 “개방형 스크러버 입항을 금지하는 항구가 증가함에 따라 벙커유 판매량이 급감 중”이라며 “LNG 연료를 사용하는 신조선박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주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코스닥 종목 가운데선 에코프로(086520)를 추천했다. 하나금투는 “에코프로비엠의 지분 가치 상승과 내년 상반기 신공장 자동화 설비로 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SK증권은 원익QnC(074600)를 추천 종목에 올렸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웨이퍼를 보호하는 쿼츠웨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 2분기 16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증권은 “쿼츠 부문에서 램리서치 분야의 수요와 매출이 작년에 이어 지속 증가하고 고객사의 생산능력 증설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CVD 코팅 기술 호가보로 향후 실적까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신작 ‘이브 에코스’를 출시한 게임개발업체 펄어비스(263750)도 추천됐다. SK증권은 “코로나19로 서구권 매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비용 측면에서 전사적인 효율화 작업에 다라 인건비가 11억원 감소했다”며 “검은사막 PC와 이브 온라인 호실적이 유지됨에 따라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코아스템(166480)에 대해서는 “‘뉴로나타-알’이 지난달 24일 미국 FDA의 임상 3상 시험계획서 승인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로의 라이선스 아웃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한미 동시 임상으로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2023년 신약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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