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올 양극재 업황 회복 기대-유안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0만원 ‘유지’
  • 등록 2024-01-16 오전 7:37:56

    수정 2024-01-16 오전 7:37:5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양극재 회복을 기대해 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0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올해 양극재 바닥 통과와 재무부담 완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저가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현금 흐름 우려는 완화될 전망이며 배터리를 제외한 설비투자 규모는 4조원 수준”이라며 “화학 및 첨단소재 EBITDA 2조6000억원을 감안하면, 약 1조4000억원 내외의 자금이 필요하다. 여수 NCC 매각 또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일부 지분 유동화 등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의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은 5조3000억원, 영업익은 3조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예상치 2조6000억원 대비 17% 회복하는 수치다. 4분기를 바닥으로, 상반기에는 양극재 판가하락 종료 및 판매물량 회복에 이어,하반기 화학 스프레드 회복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 부문별 이익은 기초소재(화학) 6418억원, 첨단소재 4387억원, 배터리 1조9000억원 등이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양극재 외형이 전년 대비 30%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내 설비 확장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판매 비중 확대 계획이 대기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양극재 캐파는 12만톤에서 14만톤으로 늘어나며 2023년 한국 청주공장에 이어 2024년 구미공장 2만톤 확장 설비가 가동된다”며 “참고로 2025년 구미 2만톤, 2026년 구미 2만톤, 모로코 5만톤, 미국 테네시 6만톤, 2027년 중국 우시 6만톤, 2028년 미국 테네시 6만톤 등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향 판매 비중도 늘어나게 되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 필요한 양극재 중에 LG화학은 30% 초반을 공급해 왔는데, 4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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