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종합)바이오 반도체등, 강한 상승..증권만 예외

  • 등록 2001-08-14 오전 8:34:20

    수정 2001-08-14 오전 8:34:20

[edaily] 골드만삭스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 조정으로 결국 나스닥이 6일 연속 하락의 질곡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장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월마트, 홈디포 등이 하락하면서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지극히 부진해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든 장세란 평가였다. 0--투자등급 상향으로 반도체 하드웨어 상승 13일 반도체업종이 골드만삭스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열풍으로 지난 주말에 이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하드웨어 업종도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76%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0.93%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테리 랙스데일은 거의 개장과 동시에 인텔, 아날로그디바이시즈, 맥심인테그레이티드 프로덕츠의 3개 기업을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에서 "추천리스트(recommend list)"로, 리니어 테크놀로지를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로 각각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그는 또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더 이상 악화될 이유는 없으며 4분기에 펀더멘탈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같은 언급으로 반도체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우선 반도체종목의 대표주자인 인텔이 2.04% 상승했으며 역시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리니어 테르놀러지도 3.41% 올랐다. 하드웨어 종목들도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반도체종목들만큼 고르지는 못했다. 애플 컴퓨터가 0.37% 상승했으며 IBM, 델 컴퓨터도 각각 0.87%, 0.41% 올랐다. 반면 컴팩은 1.00% 하락했으며 게이트웨이와 휴랫팩커드도 소폭 하락했다. 0--인터넷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전반적 상승 통신, 인터넷, 소프트웨어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주말보다 상승해 마감됐다. 주요 종목들은 장 초반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장 막판 반등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85%,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1.13% 상승했다.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0.8%,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48% 올랐다. 메릴린치 B2B지수는 2.4%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종은 대형 통신주들이 포진한 S&P 통신지수가 0.2%, 소형 장비업체들이 주를 이룬 나스닥 통신지수가 1.4%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1.7% 상승했다. 인터넷관련주들은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의 경고에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소폭 반등에 성공,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기술기업들의 과잉설비투자 여파가 산업 전반에 어려움으로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 2003년까지는 해소되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반도체부문은 앞으로 1~2년에 걸쳐 침체기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주말 14% 급락했던 웹 호스팅업체 엑소더스는 3% 올랐지만 주가가 1.5달러 수준을 맴돌아 여전히 약세를 면치못했다.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업체인 BEA시스템스는 14일 분기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태세를 펼쳐 2%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이 전년동기 주당 5센트에서 상승한 주당 9센트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0--바이오 랠리, 증권은 약보합 그간 약세를 나타냈던 바이오업종이 랠리에 성공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4.7%,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3.6% 늘었다. 바이오주는 니드햄 증권의 분석가 캐롤린 프랫이 업종 전망을 밝게 제시한 데 힘입어 급상승세를 나타냈다. SG 코웬이 적극적인 매수 추천을 낸 애비론이 9% 치솟으며 바이오주 랠리를 주도했다. 이뮤넥스 6.1% 올랐고 메드임뮨 역시 7.7% 상승했다. 제약주는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보인 가운데 존슨 앤드 존슨이 1.2% 올랐다. 한편 금융업종은 아멕스 증권지수가 0.5% 감소한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 0.4%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약 9% 하락했던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은 이날 JP모건이 온라인 거래량 감소로 인한 수익 악화 우려를 다시 제기한 데 자극받아 4.0% 미끄러졌다. JP 모건은 이와 함께 메릴 린치에 대해서도 증권 소매거래와 투자은행업 부진을 이유로 수익 추정치를 낮췄다. 메릴 린치는 1.1% 하락했다. 그밖에 리먼 브라더스 1.5%, 베어스턴스 0.4%, 모건 스탠리 딘 위터 0.3% 하락하면서 증권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골드만 삭스는 1.7% 올랐다. 와초비아 은행 인수를 승인받으면서 미 제4위 은행으로 부상한 퍼스트 유니온은 0.2% 하락한 채 장을 끝냈다. 다우 지수 편입종목 중에선 시티그룹이 1.0%, JP모건 체이스가 0.3% 내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