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6일
아이센스(099190)에 대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목표주가 6만4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아이센스는 2013년 점유율 20%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써 종전 2위인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회사는 최근 삼성 S헬스 앱과 무선연동되는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N 링크를 출시했다”며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삼성 S헬스 앱과 무선으로 연동할 수 있는 첫 제품으로 정부가 입법예고한 원격의료를 가능케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될 경우 국내 점유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회사는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가장 많은 중국에 복수의 유통사를 통해 중국 혈당측정기 시장에 진출한 상황으로 올해와 내년에 각각 매출액 49억원, 7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9월 홍콩법인, 12월 중국법인 설립 등 직접 진출을 통한 중국 내 점유율 확대의 발판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함께 “회사는 송도 공장 생산 제품의 미국 FDA 허가와 복수의 입찰시장에 대한 수주 여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송도 공장 생산 제품의 미국 FDA허가는 내년 초 나올 것으로 보여 내년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