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달 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연휴기간 검사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확진자 과밀수용 등 불만 사항을 직접 적어 취재진을 향해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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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5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6만 3244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전날(5만 3539건)보다 2만 733건 늘어난 7만 4272건을 기록했다. 통상 확진자 1000여명이 나왔을 때 검사 건수는 10만여건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62명, 치명률은 1.52%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6명이 줄어든 355명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11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673명, 해외유입 확진자 16명 등 총 689명을 기록 한 이후 23일 만에 600명대다. 당시 총 검사건수는 7만 7688건이었다. 600명대는 앞서 지난 3월 신천지발 대유행 때 처음 나타났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07명→1045명→1050명→967명→1029명→824명→657명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은 197명, 경기도는 205명, 부산 19명, 인천 48명, 강원 33명 등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대구 22명, 광주 26명, 대전 8명, 울산 7명, 세종 1명, 충북 27명, 충남 9명, 전북 5명, 전남 12명, 경북 14명, 경남 12명, 제주 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16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5명, 유럽 4명, 아메리카 7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4명, 외국인 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8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