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번주 계속됐던 맹추위가 금요일인 26일 물러가겠다. 낮부터 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 눈이 내린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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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를 보일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도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추울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에서 0도, 낮 최고 기온은 2도에서 9도 사이를 보이겠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군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이날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예정이다.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산지에는 1~5㎝의 눈과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동해상은 이날까지 바람이 35~70㎞/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2.0~5.0m로 높게 일겠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방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