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의 자회사이자 음성데이타통합(VoIP) 솔루션 개발 업체인 폴리픽스는 스페인캡콤과 인터넷 폰 솔루션 PIXEL2000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터넷 폰 솔루션 수출은 국내 최초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별정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캡콤은 이번 폴리픽스의 솔루션을 통해 폰 콜링 카드를 활용한 유료 인터넷폰 서비스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계약과 관련, 폴리픽스는 최근 미국 클라렌트의 공식 기술개발 파트너로 선정된 후 공동으로 참가한 9월 VON2000전시회(미국 아틀란타)와 10월 SYSTEMS2000(독일 뮌헨) 및 12월 ITU2000(홍콩)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 인정을 받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폴리픽스의 김재훈 사장은 "현재 독일, 프랑스, 이태리, 홍콩, 일본, 대만 등지의 해외 파트너들과 PIXEL2000에 대한 수출 계약을 협상 중에 있으며 유럽의 솔루션 공급업체를 통해 딜러쉽 계약도 추진 중"이라며 "올해 말에서 내년 1월 초에 걸쳐 구체적인 틀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