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 연내 유럽 수소연료전기차 신규 수주 기대…목표가↑-키움

  • 등록 2023-03-20 오전 8:07:48

    수정 2023-03-20 오전 8:07:4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일진하이솔루스(271940)에 대해 연내 유럽 상용 수소연료전기차(FCEV) 신규 수주로 수익성 개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600원이다.

(사진=키움증권)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하고,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전년보다 71.7% 줄어들었다”며 “당사 추정치인 매출액 1270억 원, 영업이익 81억원과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1080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둘 다 하회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연간 1만2000대로 예상됐던 현대차 넥쏘 생산 실적이 1만 대를 소폭 상회하는 데에 그쳐 추정치 대비 고정비 부담이 상승했으며, 수소연료탱크 원재료인 탄소섬유의 매입원가 부담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중되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감익 요인들의 영향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올해 현대차 넥쏘 내수 보급 목표치를 1만6000대로 제시했으나 달성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다고 판단한다”며 “또한 탄소섬유 업계 전반의 생산용량이 증설 완료되는 오는 2025년 이전까지는 매입원가 부담이 크게 완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주가 회복의 지점은 신규 고객사 수주로부터 지난해 기준 동사 연간 매출액의 65.8%가 넥쏘향 수소연료탱크 공급에서 발생했다고 신 연구원은 짚었다. 넥쏘 생산 실적이 크게 성장하지 않았음에도 매출 의존도가 △2020년40.9% △2021년 55.6% △2022년 65.8%로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외형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이제 고객사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신 연구원은 짚었다.

그러면서 신 연구원은 “연내 수주가 기대되는 유럽 신규 고객사 상용 FCEV향 평균판대단가(ASP)는 넥쏘 대비 6~7배로 추정된다”며 “신규 유럽공장 건설 자금은 기확보된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영업 현금흐름으로 충당이 가능할 전망이고, 올해를 끝으로 실질적인 일몰이 예정된 환경사업부를 대체할 튜브트레일러 신사업 역시 올해 말부터 신규 고객사에 초도물량을 공급함으로써 향후 사업성을 시장에서 평가받게 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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