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만 67명 '집중발생' 지속…러시아서 또 10명(종합)

100명 안팎 확진자 발생 이어져…18일 기준 91명
국내 발생 71명 중 수도권에서 67명
거리두기 완화 1주일 요양병원 등서 집단감염 영향
해외 입국자 중 러시아 또 10명…대책 마련 시급
  • 등록 2020-10-18 오전 9:46:25

    수정 2020-10-18 오전 9:46:2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고 100명 안팎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지 1주일,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감염 취약계층이 있는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 크다. 특히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 역시 지속되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9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2만5199명이다.

서울의 확진자는 18명, 경기의 확진자는 48명, 인천의 확진자는 1명으로 67명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기의 경우 광주 재활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영향을 미쳤다.

그 외 지역에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있었던 부산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전과 강원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44명이며 치명률은 1.76%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77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중환자 분류체계를 위중과 중증으로 분류하던 것을 위중증 환자로 분류하기로 했다. 환자 병상 배정 등을 위해서로 산소마스크 치료제를 중증에서 제외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산소마스크 치료제는 위중·중증 환자의 약 6% 수준이다.

해외 입국 확진자 20명은 검역 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16명이다. 외국인의 입국 국가는 러시아 10명, 우즈베키스탄 1명, 네팔 3명, 터키 1명, 미국 1명이다.

러시아 선원이 무더기 확진된 이후 또 다시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이 다수 확진된 사례가 확인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브리핑 등을 통해 자세한 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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