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아이칸 지분매각 영향 제한적.. `매수↑`-동양

  • 등록 2006-12-06 오전 8:51:44

    수정 2006-12-06 오전 8:51:44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동양종금증권은 6일 KT&G에 대해 "아이칸측의 지분 매각으로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올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아이칸이 요구한 주주가치제고 방안이 상당 부분 진척되었고, 과거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볼 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KT&G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KT&G(033780)

-외형 증가와 수익성 개선의 이중주

목표주가 7만3000원, 이는 2007년 주가이익률(P/E) 15.5배, 주가순자산비율(P/B) 3.2배 수준으로 현재가(12월5일)대비 20.7% 상승여력 있어 투자의견 Buy로 상향 조정함.

국내 제조담배 사업부문은 판매량이 정체된 가운데 순매출 단가 상승을 통해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수출 제조담배 사업부문은 판매량 증가 및 순매출 단가 상승을 통한 양적, 질적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매출원가율은 2005년 44.6%에서 2008년 41.7%로 수익성 개선 전망됨. 또한 유효세율 하락으로 순이익률은 2005년 23.4%에서 2008년 28.1%까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

2006년 예상 배당성향은 54.1%, 시가배당률(12월4 주가 기준)은 3.8%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자사주 이익소각률을 고려한 주주 이익환원율은 13.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또한 2007~2008년 주주 이익환원율(배당수익률+자사주 소각률)은 6.8%, 7.0%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됨.

KT&G는 7799억 원의 이익 창출 가능 비업무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음. 전주창은 2006년 4분기, 대구창의 경우 2011년 준공 목표로 2007년부터 개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매출 기여폭이 확대될 전망임.

12월 5일 아이칸 측의 지분 매각으로 2006년 1월 촉발된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료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미 2006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아이칸이 요구한 주주가치제고 방안이 상당 부분 진척되었고, 과거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볼 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며 오히려 기업 자체의 사업전망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쳐왔다는 점에서 동사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임. (지기창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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