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의 `고난의 시절`..6분기 연속 순익 줄듯

2분기 순익 1.5억弗 추정..전년比 7% 감소
구글에 밀리고 페이스북에 밀리고..`고전`
  • 등록 2007-07-17 오후 2:21:53

    수정 2007-07-17 오후 2:21:53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구글에 치이고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에 밀리고.."


야후 얘기다. 야후에게 있어 `고난의 시절`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야후는 2분기에도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6.9%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7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야후의 2분기 순익이 1억5300만달러, 주당 11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익 감소는 6분기째 계속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1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달 공동 창업자 제리 양(38)이 돌아왔지만 그의 귀환은 아직까지 실적엔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광고주들은 야후보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미국판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을 선호하고 있다. 검색 광고에서도 구글에 뒤지고 있는 판이다.
 
제프리 린제이 샌포드 C.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구글은 계속해서 검색 분야 시장을 넓히고 있어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반면 야후는 (배너 등)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세를 다시 찾고자 하나 아직까지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글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를, 야후엔 `시장평균`을 제시하고 있다.
 
야후는 지난 2월 `프로젝트 파나마`를 출시했다. 사용자들의 검색 결과에 맞춰 광고주들의 웹 사이트 링크를 보다 적절하게 배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 야후는 `프로젝트 파나마`가 실적 향상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히긴 했다.
 
야후는 이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달 야후는 매출은 12억~13억달러의 중간쯤이 될 것이라고 예상 범위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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