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예당엔터테인먼트

  • 등록 2000-12-09 오후 3:24:37

    수정 2000-12-09 오후 3:24:37

예당엔터테인먼트(대표 변두섭)는 92년 설립된 음반기획사다. 예당의 주요 사업부문은 전속 프로덕션, 플래티넘 음반제작, PD Making 사업, 영업대행 등이다. 전속 프로덕션은 예당에 소속돼 있는 가수의 앨범을 기획에서부터 제작, 판매까지 담당하는 것으로 최성수, 양수경, 박강성, 조덕배, 김경호, 소찬휘 등의 앨범이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PD Making은 음반기획사들과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음반을 제작, 홍보하는 방식이다. 96년 삼성영상사업단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PD Making 사업을 시작한 예당은 현재 양군기획, MBC 등 10개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이정현, 조PD, 1TYM, 이현도, 드라마 OST 등의 앨범을 냈다. 이밖에 컨츄리꼬꼬가 속해있는 월드뮤직, 신승훈, 코요테, 엄정화 등이 속해있는 누리기획, 녹색지대가 속해있는 씨티뮤직 등 3개 음반기획사와는 영업에 관한 계약을 맺고 판매를 대행해주고 있다. 예당은 6월 결산법인으로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11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00년 7월부터 2001년 6월까지 261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99년 한해 매출액은 78억1400만원이다. 예당은 이제까지 기획 제작한 앨범 300여개에 대한 판권을 갖고 있으며 앨범에 담겨있는 8000여곡에 대한 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예당이 보유하고 있는 음원은 추억의 발라드 앨범 등의 테마앨범 및 플래티넘 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해 주며 향후 디지털 음악 판매가 본격화되면 확실한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주간증권사는 분석했다. 한편 예당은 신규사업으로 인터넷사업과 위성방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한솔텔레컴과 이닛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음반자판기 및 인터넷 사업체인 디이넷(DeNET)을 설립했다. 예당의 지분율은 66.7%다. 또한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이벤트 사업체인 제3채널의 지분 90%를 확보하고 향후 위성방송사업을 본격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화배급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앤더슨컴퍼니와 외화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현재 6편의 외화에 대해 배급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2월 상영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3400원으로 주간증권사가 산정한 본질가치 3158원보다 높다. 주요주주는 변두섭 외 6인으로 59.4%의 지분을 갖고 있다. 투자시 유의사항으로는 음반산업이 경기에 민감하고 시장이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지난 IMF로 경기가 악화됐을 때 음반시장은 13.98% 감소한 바 있다. 예당의 소속가수 및 PD Maker등의 계약은 한시적이어서 계약조건이 악화되거나 계약 해지가 발생할 경우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예당 소속가수 중 현재 음반시장의 주 수요층인 10대와 20대에게 인기 있는 대형가수가 없다고 주간증권사는 지적했다. 가수의 전속 여부에 따라 앨범 제작으로 인한 마진이 2배정도 차이가 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속 인기가수 확보는 수익에 직결된다. 이밖에도 MP3를 이용한 불법복제 등이 활성화될 경우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주간증권사는 분석했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6월기준> 자본금 20억원 매출액 119억8200만원 당기순이익 44억3900만원 주간증권사 대우증권 <산업팀 권소현 기자 sohy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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