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바이로메드(084990)는 16일 최대주주인 일본 바이오 기업 다카라 바이오가 바이로메드에서 위탁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에이즈 유전자치료제 프로젝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지난 15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다카라 바이오는 RNA 간섭효소의 일종인 MazF의 전세계 독점적인 실시권을 확보,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응용하고 있다. 다카라 바이오는 이번 성과 발표에서 MazF가 에이즈 유전자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바이로메드는 "에이즈 치료의 어려움은 에이즈 바이러스 자신이 맹렬한 속도로 유전자변이를 반복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에이즈 바이러스를 억제하지 못한다는 데 있었다"며 "다카라 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에이즈 유전자치료제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유전자변이를 일으켜도 변이한 mRNA 자체를 파괴, 에이지 치료제로 기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