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기업 내륙 진출에 문 더 연다

은행업 진출 규제 완화
일부 수입품 관세율 철폐키로
  • 등록 2007-07-02 오전 8:30:38

    수정 2007-07-02 오전 8:30:38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홍콩 반환 10주년`을 맞아 중국이 홍콩과의 경제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홍콩 기업들이 중국 대륙 내 은행이나 서비스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문호를 더 열어줄 방침이라고 상무부를 인용,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중국은 또 양국간 자유무역협정(CEPA: 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 하에서 홍콩에서 중국으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한 세금을 감면할 방침이다. 중국과 홍콩은 지난 2003년 CEPA를 체결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홍콩 은행들이 중국 은행에 투자하기 위해 요구되는 최소 자본을 현재 100억달러에서 60억달러로 낮출 계획이며, 중국 은행들이 홍콩에 더 많은 지점을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홍콩에서 수입되는 엔진이나 비디오 프로젝트, 추잉껌, 시계 등의 품목에 대해는 현재 6~30%인 세율을 아예 없애줄 계획이다.

벤 심펜도르페 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매우 긍정적인 움직임이나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중국은 이미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통해 외국 은행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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