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3Q 실적 기대치 부합…하반기 수주 집중-IBK

  • 등록 2023-09-25 오전 7:57:12

    수정 2023-09-25 오전 7:57:1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올 하반기 굵직한 수주가 집중되고, 수주잔고에서 수출 비중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8만4600원이다.

이상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6619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510억원, 영업이익률은 0.7%포인트 하락한 7.7%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베이스가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출 중 대략 30%를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무전기 수출의 경우 상품 수출이어서 수익성이 높지 않으며, 개발 사업 매출 비중 증가 등에 따른 믹스 변화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LIG넥스원은 연초 올해 신규수주가 전년 6조1000억원 수준 이상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낮은 신규수주를 가정하더라도 수주잔고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보수적으로 4조3000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할 경우 수주잔고는 14조1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2(MSAM) 2조6000억원 수준가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48% 증가한 1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 1조1000억원, 수주잔고 12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하반기에 4조원 이상 신규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1조원, 천궁2-PIP 5000억원, 함대공2 개발사업 3000억원, 기타 8000억원 등의 굵직한 사업이 대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중동 수주건은 올해 내 성사될 가능성이 높지만 수주잔고는 내년에 잡힐 것으로 판단했다.

수출 비중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392% 증가한 4060억원, 수출 비중은 13.8%포인트 상승한 18.3%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108% 증가한 1929억원, 수출 비중은 7.6%포인트 상승한 17.7%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수주잔고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에도 수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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