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경기반전에는 `한계`..압축매매를-LG

  • 등록 2004-07-01 오전 8:25:48

    수정 2004-07-01 오전 8:25:48

[edaily 정태선기자] LG증권은 건설업종과 관련, "정부의 건설경기 지원 방침은 활성화가 아닌 연착륙"이라며 "건설경기 하강을 반전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일부 대형건설사 위주의 압축매매 전략이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1일 LG증권은 "건설업은 내년 3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적 매수시기는 내년 2분기정도"로 예상했다. 이어 "공사물량, 자금조달, 자재수급면에서 우월한 시장지위를 확보했고, 공공토목부문에서 시공경험 기술력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 확대되고 주택시장내 수요 입지를 확고한 대형사에 관심을 갖을 것"을 권했다. 이에 따라 최고의 수익창출 능력을 보유한 대림산업(000210)은 목표가 `5만1400원`을 제시하고 42%의 상승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LG그룹 관련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하고 7%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 보유한 LG건설(006360)은 목표가 `3만4100원`, 업계 1위 등극을 위한 숨고르기와 공공토목부문 최상위 건설사인 대우건설(047040)은 `5580원`을 제시하고 투자권고 종목으로 꼽았다. LG증권은 "정부의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이 전년 4분기부터 하강국면에 진입한 건설경기를 반전시키기에 역부족 상황"이라며 "주택을 포함한 민간건축 69%, 공공토목 31%로 구성돼 있는 건설시장(2003년 기준)내 정부의 재정확대를 통한 건설경기 지원 강도는 약화됐다"고 말했다. 또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SOC부문 확대는 예산집행이 실물부문에 연결되기까지 시간차가 발생한다"며 "현재의 소비와 설비투자 상황을 고려할때 지난해 10월 부동산 대책이후 급반전하고 있는 민간건축경기의 회복은 최소 내년 3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임대주택 지원 방안은 중소 주택건설사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여건 악화 및 소형평형 아파트시장의 침체를 감안할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정부의 연착륙 방안 발표시기도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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