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 9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와 중랑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당초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했다.
온라인을 통해 직접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특강, 일자리 상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8가지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스마트폰 사진전, 작물 드로잉 등 4가지 분야의 도시농업 작품 공모전의 온라인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청년농부 성공스토리 등 온라인 전문가 특강과 아시아종묘, 에코21 등 도시농업 관련 기업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할인 판매하는 ‘생방송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한편 도시농업 관련 일자리 등을 상담해주는 온라인 상담소가 행사기간 중 매일 2회 운영한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엄중한 코로나19 확산 위기상황 속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전격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이 손쉽게 도시농업을 만나보고 재미와 유익한 정보 모두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기후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시대를 만들기 위해 도시농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힐링과 나눔 뿐만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도시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박람회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