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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세트의 대표격인 신선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 해 추석의 224개 품목 대비 40% 가량(41.1%) 줄어든 132개로 압축하고 명절 기간 좋은 반응을 얻은 세트 중심으로 유통BU 공동 소싱, 공동 패키지 사용, 패키징 간소화 등의 노력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충주 사과, 천안 배 등 ‘유명산지 사과, 배 혼합 세트(사과 6입, 배 6입/4만9000원)’를 4만 세트 가량 기획했으며 국내 최대 배 산지인 나주에서 600g이상의 대과(大果)만 엄선한 ‘나주 배 세트(배 9~12입/4만9000원)’를 3만 세트 가량 준비했다. ‘홍로’의 유명 산지인 장수에서 300g 이상 당도 선별된 사과만을 담은 ‘장수사과 세트(사과 12~15입/5만9000원)’도 2만세트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청탁방지법(김영란법)에 따른 5만원 이하 선물세트 수요 증가에 따라 전체 선물세트 중 5만원 미만 상품을 80% 이상(80.1%) 구성하고 선물세트 가격대별 소비 양극화에 따른 고가 및 저가 선물세트 수요도 고려했다.
암소를 50일 이상 숙성한 ‘서동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드라이에이징 한우 등심 1.5kg, 채끝 0.5kg, 안심 0.5kg)’는 41만8000원에, 1+등급 한우 냉동 찜갈비 세트인 ‘지리산 진심한우 갈비세트(1+등급 냉동 한우 갈비 2.8 kg)’는 22만5000원에 선보인다.
또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1등급 한우의 각 부위를 열성형 진공포장으로 1팩씩 담아 간편하게 꺼내 먹을 수 있는 ‘한우 간편포장 한마리 세트(1등급 한우 등심/안심/채끝/국거리/불고기 각 200g, 총 1kg)를 9만9000원에, 개별 팩 포장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복장 세트’를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추석에는 선물세트 고민 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어떻게 뜻 깊은 시간을 보낼지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