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세계최대 TV 시장 中서 OLED 대세화 이끈다

스카이워스·수닝 등 참여한 ‘2019 OLED 파트너스 데이’ 개최
하반기 광저우 공장 양산시 中 TV 제조사 패널 공급 원활
  • 등록 2019-03-17 오전 10:00:00

    수정 2019-03-17 오전 10: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TV제조사와 유통업체 등을 초청해 ‘2019 OLED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오창호(앞줄 오른쪽에서 일곱번째) LGD TV사업부장과 류탕즈(앞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스카이워스 총재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세화를 위해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대대적인 행보에 나섰다.

LGD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더블트리 힐튼호텔에서 LG전자(066570)·스카이워스·콩카·창홍·하이센스·소니·필립스 등 TV 제조사와 수닝·징동닷컴 등 유통 업체, 그리고 시상협회·전자상회 및 업계 전문가 등 14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9 OLED 파트너스 데이(OLED Partn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오창호 LGD TV사업부장(부사장)과 이상훈 TV 영업/마케팅그룹장(전무)은 참석자들과 그 동안 OLED가 이룩한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아울러 OLED의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 OLED시장의 빠른 확대와 글로벌 시장 선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오 부사장은 “LGD는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OLED가 크게 성장해 진정한 OLED 시대가 도래하고 그 중심에 중국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TV 시장은 단일국가로는 세계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의 수용도도 높은 지역으로서 OLED TV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2019년 중국 OLED TV 시장은 올해보다 70% 증가하는 등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AVC의 동민(董敏) 흑색가전 부총재는 이날 초청 발표에서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의 잠재력이 상당히 크다”며 “중국 TV 제조사들이 OLED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움에 따라 OLED TV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더욱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는 전체 T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D는 현재 광저우에 짓고 있는 8.5세대 OLED 공장을 올 하반기부터 가동하면 생산량이 월 7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에서 월 13만장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 등 중국의 주요 TV 제조사들은 더욱 안정적인 패널 공급과 밀착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 부사장은 “중국은 OLED 패널을 생산하는 제 2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고객과 함께 최고의 OLED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OLED 대세화를 앞당길 것이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OLED TV의 화질과 디자인, 눈 건강에 우수성 여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슈 하이송(Xu Hai Song) 중국 절강대 교수는 OLED 화질의 우수성과 압도적인 표현력을, 유명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전문가인 슈헤이 아오야마(Shuhei Aoyama)는 OLED TV가 인테리어 디자인에 주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자오 샤오잉(Zhao Xiaoying) 중국 제4연구소 박사는 동인병원의 디스플레이 광학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여주며 OLED TV가 LCD보다 눈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