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실적 부진에 연간 실적 하향…목표가↓-KTB

  • 등록 2021-11-11 오전 8:15:45

    수정 2021-11-11 오전 8:15:4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11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15.1%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인플렉트라의 미국 시장점유율(M/S) 성장 지속과 유플라이마의 퍼스트 무버 효과에 따른 매출 성장, 아바스틴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제품의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6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3.1% 줄었다”며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렉키로나주의 매출 부재와 북미 파트너사 테바(TEVA)향 위탁생산(CMO) 매출 인식 시점이 3분기에서 4분기로 이연되면서 셀트리온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지수 연구원은 “미국 사보험사의 인플렉트라 선호의약품 등재와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우호적 변화로 인플렉트라와 트룩시마의 견조한 실적은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TEVA향 CMO 매출과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의 매출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셀트리온의 4분기 매출액은 5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5.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신속 진단키트의 경우 9월 미국 국방부와 공급 계약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은 1년으로 관련 매출은 2022년에도 발생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는 11월 중 유럽 허가가 예상되고. 유럽 허가 시 유럽 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등 기타 국가와도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에 공급하지 않았던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의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판매 성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코로나 펜데믹으로 지연됐던 입찰시장 활성화와 직접 판매 확대가 예상되는 2022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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