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호우특보 발령…중대본 1단계 가동

오전 중 전국적으로 장맛비 확대…많은 곳 250mm 이상
  • 등록 2022-07-18 오전 7:53:45

    수정 2022-07-18 오전 7:53:45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4시를 기해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남, 전북, 경남, 광주, 부산, 울산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되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부산·울산 오전 7시 발효)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8~19일 이틀간 예상강수량은 경남권 50~150mm(많은 곳 경남권해안 250mm 이상), 전라권, 경북권남부, 제주 30~100mm(많은 곳 전남권, 제주산지 150mm 이상), 충청권남부, 경북북부 20~80mm, 충청권북부, 울릉도 독도, 경기남부, 강원남부 5~40mm, 서울 0.1mm 미만이다.

18일 새벽 5시30분까지 전남 진도는 93.9mm의 비가 내렸고, 전남 목포가 64.9mm, 광주 25.5mm, 전북 고창 25.

3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행안부는 7개 공원 226개 탐방로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호우의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휴가철 야영객,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산간 계곡, 하천변, 댐 하류 등에서 대피를 안내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둔치주차장, 저지대 등에서도 선제적인 통제와 필요시 주민 대피를 즉시 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만조시간 해안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배수로 등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위험 상황 시 신속하게 가동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그간 비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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