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관물량 출회 상승폭둔화(10시15분)

미국 금리의 동결 발표로 단기악재가 해소된 가운데 코스닥시장의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순매수를 지속했던 기관들이 펀드부실공개를 하루 앞두고 팔자물량을 내놓고 있어 지수상승폭은 줄어드는 양상이다. 10시 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 오른 156.8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수는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203개로 하락종목 240(하한가 2개)개에 못미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22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국내기관과 외국인은 169억원과 1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별 순매도 규모는 투신 73억원 은행 45억원 증권 22억원 등이다. 시가총액비중이 높은 종목 가운데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상한가를 지키고 있고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이 강보합을 유지하며 지수상승을 버팀목이 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전고점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성을 비롯해 삼이이엠씨, 크린크레티브, 아토, 피에스케이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보안솔루션 네트워크장비 생명공학 단말기 정보통신 컴퓨터 등은 전반적인 약세속에 종목간 혼조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7124만주이며 거래대금은 9671억원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해소됐지만 30일 펀드부실공개가 있어 어떤 형식으로든 시장에 영향을 미치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혼조 흐름이 이어지며 에너지 비축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