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외형성장으로 실적개선 기대-NH

  • 등록 2013-11-25 오전 8:34:14

    수정 2013-11-25 오전 8:34:1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농협증권은 25일 우리산업(072470)에 대해 외형성장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우리산업은 2차벤더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R&D 투자를 통해 공조부품이외 모터와 센서를 이용한 전장부품으로 신규 아이템을 확대하고 있다”며 “주고객사인 한라비스테온공조가 비스테온의 공조부문을 인수하면서 향후 유럽에서의 납품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추가공장 등 유럽 시장 대응 강화 노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PTC 히터는 테슬라 전기차에 납품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며 “전기차 뿐 아니라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에도 납품되고있으며, 하이브리드카(HEV) PTC 히터도 개발 완료됨으로써 향후 납품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테슬라의 주가와 수급상의 이유로 조정을 받았지만 올해 가이던스는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이던스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인데 상반기에 이미 78억원을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높은 외형성장과 순이익 증가가 전망돼 주가메리트는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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