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대상 2017]좋은 일자리 늘린 이들, 대통령이 업어줘야 할 기업입니다

포스코, 외주비용 증액해 협력사 두자리수 임금인상 지원
KT&G, 연차휴가 촉진 등 인력 유연화로 308명 신규 채용
신한은행, 스마트 근무제 도입해 일·가정 양립 지원 앞장
한화큐셀 지역서 1500여명 채용, 정규직비율 91% 달해
  • 등록 2017-11-20 오전 6:00:00

    수정 2017-11-20 오전 6:00:00

일자리창출대상 2017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수상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의 CEO들 왼쪽부터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백복인 KT&G 사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사장.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백복인 KT&G 사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등에 업힐 자격이 있는 기업인들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청와대에서 제1회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인들을 정말 업어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일자리 대통령’을 자처한 문 대통령 취임 후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세운 정부에 화답하기 위해 힘썼다. 그 중에서도 이들 4개사는 가장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대응으로 고용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업들이다. 묵묵하게 정부 정책에 따라준 이들이야 말로, 문 대통령에게 힘이 돼준 진정한 파트너다.

이데일리와 한국취업진로학회는 20일 고용창출 규모과 고용 다양성, 직원들의 근로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2017 일자리창출대상’ 수상기업 14곳을 선정·발표했다.

고용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 학회인 한국취업진로학회는 김홍유 경희대 교수(학회장)와 송병선 여주대 교수, 오형술 강원대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총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기업들이 제출한 공적조사와 기업보고서 등을 토대로 한 달여에 걸쳐 면밀히 분석하는 등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수상 기업들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에서 KT&G(033780)· 신한은행(055550)(이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포스코(005490)· 한화큐셀코리아(이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4개사가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용부 장관상을 받은 KT&G는 휴직제도 강화, 연차휴가사용 촉진 등 인력 유연화를 통해 308명을 신규 채용한 점을, 신한은행은 스마트근무제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에 앞장선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포스코는 외주사들이 ‘두 자리 수 임금인상’을 할 수 있도록 외주비용을 1000억원 증액하는 등 획기적인 상생협력에 나섰다는 점에서, 한화큐셀코리아는 지역 청년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정규직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이데일리 회장상은 총 10개사가 수상했다. 분야별로는 △청년일자리 아모레퍼시픽 △여성일자리 SK텔레콤 △실버일자리 CJ대한통운 △상생협력 SK하이닉스 △에너지 SK가스 △IT KT △서비스 넷마블게임즈 △증권 한국투자증권 △공기업 한국감정원 △교육기관 한국폴리텍대학 등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홍유 교수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국민들의 일자리 니즈를 파악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더 나아가 국가의 경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고용경제의 중심에 선 기업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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