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경선 마무리..15일 오후 후보 확정

원샷경선 투표율 16% 그쳐
  • 등록 2007-10-14 오후 8:09:34

    수정 2007-10-14 오후 8:09:34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14일 전국 8개지역 동시경선, 이른바 '원샷 경선'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신당은 1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선후보 지명대회를 열고, 12월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경쟁할 후보를 확정한다.

신당은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인천,경기,대구,경북,대전,충남,전북 8개 지역 147개 투표소에서 지역 선거인단 투표를 일제히 실시했다.

8개지역의 선거인단수는 모두 104만6565명으로, 이중 80만5534명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관리를 위탁했다. 더불어 24만1031명은 당에서 자체관리했다. 선관위 위탁분에 대한 투표율은 16%로 집계돼, 최종 투표율이 20%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효 표수는 20만표 안팎으로 추정된다.

선관위 위탁분은 14일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개표가 시작된다. 그러나 결과는 봉인된 채 선관위에 보관됐다가 15일 지명대회에서 발표된다.

당 자체 관리분은 개표없이 밀봉돼 옛 열린우리당사(영등포 한반도전략연구원)에 서 하룻밤을 자고, 15일 오전 10시부터 개표를 해 오후 후보자 지명대회장에서 공개된다.

신당은 또 13일과 14일 13만3725명을 대상으로 3차 휴대전화 투표도 실시했다. 투표율은 75%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과 11일에는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여론조사 결과는 유효투표수의 10%를 반영하게 된다.

이처럼 선관위 및 당 자체 관리 선거인단 개표결과와 3차 모바일 투표, 여론조사 결과 및 이전까지 실시된 지역경선 결과를 모두 합산, 15일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정동영 후보는 압승을 자신했고, 뒤를 쫓는 손학규 후보는 모바일 투표와 여론조사 등을 통한 역전을 기대했다. 이해찬 후보는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동원선거 등 각종 의혹과 미숙한 진행으로 얼룩졌던 신당 경선은 14일까지 후보들이 서로 불법.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결국 마지막날까지 흙탕 싸움으로 마무리됐다.

▶ 관련기사 ◀
☞신당 `원샷 경선` 최종 투표율 16%
☞신당 첫 휴대전화 투표 오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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