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베트남 시장 진출

베트남 현지 홈쇼핑사에 350억달러 투자
사업확장 따라 최대주주 지위도 확보
  • 등록 2012-03-05 오전 8:46:38

    수정 2012-03-05 오전 8:51:22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GS홈쇼핑(028150)이 인도와 태국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GS홈쇼핑은 지난 29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비전21 스튜디오에서 베트남 현지 TV홈쇼핑사인 `비비홈쇼핑`에 350만달러를 투자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임동성 GS홈쇼핑 상무와 베트남 패션기업인 손킴그룹 투안(Tuan)회장이 참석했다.

GS홈쇼핑은 우선 150만달러를 투자해 비비홈쇼핑 전체 지분의 30%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해 2대 주주가 된다. 현재 1대 주주는 베트남 패션기업인 손킴그룹의 자회사 `비전21`(지분율 50.4%)이다.

GS홈쇼핑은 추후 사업확장에 따라 2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비비홈쇼핑 전체 지분의 43%를 소유,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비비홈쇼핑 경영에는 즉시 참여한다. GS홈쇼핑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비홈쇼핑에 파견해 상품, 방송, 마케팅, 배송 등 영업활동을 총괄하는 한편 홈쇼핑 전문 인력 교류를 통해 방송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비비홈쇼핑은 지난해 8월 케이블방송국 HTVC(호치민시텔레비전케이블)에서 24시간 홈쇼핑 전용채널 사업권을 확보한 뒤 호치민과 베트남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24시간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연내 하노이, 하이퐁, 다낭 등 베트남 중북부까지 송출 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GS홈쇼핑은 지난 2009년 11월 인도 최초 24시간 홈쇼핑 채널인 `홈샵18`을 통해 인도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는 태국 미디어기업인 `트루비전`등과 합작해 홈쇼핑 전문기업 `트루GS`를 출범시켰다.

GS홈쇼핑은 향후 중국을 비롯 아시아 신흥국으로 추가 진출해 아시아 홈쇼핑 벨트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브릭스 국가를 비롯한 여타 신성장 국가에 진출해 글로벌 홈쇼핑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GS홈쇼핑은 지난 29일 베트남 현지 홈쇼핑업체인 `비비홈쇼핑`에 350만달러를 투자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비비홈쇼핑은 현재 호치민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24시간 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며 연내 하노이, 하이퐁, 다낭 등 베트남 중북부까지 송출 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조인식에는 GS홈쇼핑 해외개발사업부장 임동성 상무(왼쪽에서 네 번째)와 손킴그룹 투안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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