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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011070)의 경우 우호적 환율에 기반한 아이폰(iPhone)13시리즈 판매 호조와 패키지기판 수요 견조에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특히 iPhone14 상위 모델에 4800만 화소 카메라가 채택되며 광학솔루션부문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004170) 역시 7월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소비심리와 물가 등 매크로 변수에도 실적 호조를 보였다. 또한 여행 수요 상승에 따른 하반기 면세점 수익성 개선 기대에 주목했다.
SK증권 측은 “하나금융지주가 이러한 트렌드에서 완전히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어도, 과거 사례를 보면 건전성에 있어서 상대적 우위를 보인 적이 많다”며 “은행업종 내 상대적인 위상 제고로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선 에스엠(041510)과 펄어비스(263750)를 꼽았다. 에스엠에 대해선 음반 판매 기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하반기 앨범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20% 증가, 본사 이익은 전년 하반기 대비 2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NCT 유닛과 에스파(aespa)의 향후 공연 개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업종 내 선호를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 검은사막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집행으로 적자전환했지만 올 하반기 트리플 에이(A)급 PC·콘솔 대작 붉은사막 출시 기대로 외형성장을 전망했다.
CJ제일제당(097950)의 경우 국내외 가공 수요 호조와 가격인상 동반 등으로 마진 방어력에 주목했다. 최근 가공·바이오 부문의 시장 지배력 등으로 판가인상을 단행한 만큼 점진적인 식품 마진 스프레드 확대를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192080)는 게임 흥행과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된다고 평가했다.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일부(약 16%)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신규게임이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동일한 모델인 스킬즈(SKLZ:NYSE)는 지난 2018년부터 연평균 96%, 2021년 전년대비 67% 증가한 3억8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