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환율 상승 출발..1200원대 공방

  • 등록 2002-07-31 오전 8:53:15

    수정 2002-07-31 오전 8:53:15

[edaily 최현석기자] 31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1200원대 유지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선물회사들은 달러/원 환율이 미 증시 안정과 달러/엔 환율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날 1190원대로 떨어진 것은 이틀간 30원 가까운 급등에 대한 단기조정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단기조정이 아직 다 이뤄지지 않아 추가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

달러/엔 환율 향방과 함께 전날 순매수로 전환된 외국인 주식매매동향도 관심있게 봐야될 항목으로 꼽히고 있다.

◇LG선물 = 달러/엔 환율은 컨퍼런스 신뢰 지수의 하락과 다우 지수의 약세에 따라 120엔 초반에서 상승 시도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악재 속에서도 저가 인식의 매수 유입으로 지수 하방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 또한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의 하락 요인을 이틀간의 급등에 따른 조정 심리와 업체 네고 물량의 유입에서 찾을 수 있어 월말 네고 장세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환율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

미 증시와 달러화 가치 모두 하락 추세선 상단 저항을 받고 있어 추격 매수에 대해서는 경계감이 강하지만, 미 증시의 안정을 바탕으로 환율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추세선 또한 일봉 기준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기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골든 크로스를 앞두고 있고 보조 지표 또한 중립지역에서 우상향 기울기를 나타내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지난 주말 이후의 급등락 장세로 시장 심리가 취약해 전일과 같이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두는 거래가 바람직해 보인다.

종합할 때, 전일의 하락을 이틀간의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미 증시의 안정 속에 환율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저점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거래가 바람직해 보이고,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매 동향과 1200원 상단의 저항 돌파를 확인하는 거래가 유리해 보인다. 예상범위: 1192~1202원.

◇부은선물 = 미증시의 큰 폭 반등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의 약세 추세의 반전을 확신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며, 이에 달러엔 환율이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자연스럽게 달러/원 환율 역시 연중 저점 대비 40원 이상의 급등 조정에 대한 부담감을 인식하게 될 것이므로 고점 인식하의 매도세가 다시 결집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일밤 달러/엔 환율이 한 때 119.2엔대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재차 반등하여 120엔을 회복한 상황이므로 금일 강보합권 개장이 예상되며, 달러엔 환율의 이후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이 힘든 상황이라 막바지 업체 매물의 출회시 급등락의 가능성에 유의하며 신중한 거래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선물 = 금일은 최근의 급등락세를 멀리하고 약보합에서 시작 할 것이다. 어제와 같이 강한 달러/엔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매 레벨마다 물량이 산적해 있음을 확인하였고 상승시 마다 매도헤지의 욕구를 확인시켜주는 모습 뿐이였다.

비록 달러/엔이 어제 고점에서 끝났어도 레벨 상승은 새로운 매도기회라고 시장이 인식하고 있어 이번 렐리의 종착역을 이미 시장이 미리 간파하고 움직이는 모습이다. 비록 달러/엔이 120엔 선을 돌파하였으나 미국 경제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여서 추가 반등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고 수요공급 논리하에서는 확연하게 공급이 우위를 보이는 시점이라 쉽게 매수세가 형성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단 2일 만에 30원이라는 기록적인 급반등을 이룬 시장이라 그에 대한 하락 욕구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본다.120엔 선에 걸린 달러/엔의 추가상승여부외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포지션에 유의하며 고점매도 기회를 잘 살펴봐야 하겠다. 예상범위: 1188~119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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