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행버스, 내일 아침부터 '화성 동탄'·'김포 풍무' 운행

수도권 출근길 편의 위해 서울시가 첫 시행
오세훈 시장 지난 17일 직접 탑승해 점검 마쳐
'동탄2~강남역'·'김포 풍무~김포공항역' 2개 노선
  • 등록 2023-08-20 오전 11:15:00

    수정 2023-08-20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근길 편의를 돕기 위해 선보이는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를 21일부터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동행버스는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장시간 출근으로 매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출근버스다. 서울 출·퇴근 인구가 많고, 지하철 등 타 수단으로 연계할 버스 노선이 필요했던 지역을 우선 고려, 화성시 동탄과 김포시 풍무동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자료=서울시)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7일 오전 김포시 풍무동에서 출발하는 ‘서울동행버스 02번’을 타고 출근길 수도권 시민들을 만나기도 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풍무홈플러스부터 김포공항역까지 4개 정거장을 함께 이동하며 2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는 서울동행버스의 배차간격, 노선 등 전반적인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들었다.

서울동행버스 운행 노선인 ‘서울01번’(오전 7시·7시 15분·7시 30분 등 3회 운행)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를 출발해 강남역에 정차한다. 경부간선도로 반포IC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하던 경로를 반대방향으로 운행, 효율을 높였다. ‘서울02번’(오전 6시 30분~8시 20분, 10분 간격 운행)은 김포시 풍무동 홈플러스를 출발해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는 첫 운행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서울동행버스가 필요한 곳을 찾는 등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여러분의 출근길, 서울이 모시러 갑니다’라는 주요 문구를 부각한 버스 랩핑 디자인을 통해 시민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근교에서 매일 고된 아침을 맞는 수도권 주민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빠르고 편리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서울시 정책 노하우를 모두 집약해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추진하겠다”며 “두 개 노선의 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는 등 서울동행버스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동행버스는 △광역버스 수요가 높은 지역 △지하철 부재 등 교통 소외지역 △고정된 노선이 아닌 한시적 노선 등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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