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라이온하트 상장철회 영향은… 목표가↓-다올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우마무스메 유저 복귀는 6개월 가량 소요될 듯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5000원 ‘하향’
  • 등록 2022-10-14 오전 8:03:25

    수정 2022-10-14 오전 8:03:2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293490) 주가가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증권신고서 철회 이슈에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적극매수, 목표가는 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자회사 상장 증권신고서가 철회됨에 따라 밸류에이션은 자회사 상장 이슈 부각 이전의 12MF PER 평균을 28% 할인한 값을 적용하며, 기준시점은 ‘아키에이지 워’ 등 주요 신작 성과가 반영되는 내년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 줄어든 3261억 원, 영업익은 48.8% 늘어난 636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딘’이 국내에서 대형 업데이트가 부재했고 ‘우마무스메’는 9월 이후 매출이 급락한 탓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증권신고서 철회 이슈로 반응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상장 철회로 이전 주가를 온전히 복구하지는 못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우마무스메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운영 역량 약점이 드러났으며 상장의 완전한 철회인지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 짚었다.

다만 “상장 완전 철회시 행사될 수 있는 풋옵션은 우려할 바가 아니며 인수 밸류에이션도 부담이 없고 유동성도 확보되어 있다”고 말했다.

실적보다는 내년 초 출시예정인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주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메무스메의 경우 논란 해결을 위해서는 운영진의 진정성과 함께 유저의 신뢰를 얻기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김 연구원은 “유사한 이슈를 겪었던 게임들은 운영진이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인 지 6개월 후 복귀가 돤측된 바 있다”고 했다.

우마무스메 매출 급락 효과가 반영될 4분기는 오딘의 신규 클래스와 공성전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지배주주지분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아 이익 모멘텀으로서는 아쉬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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