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해외 진출 연내 가시화-대만, 일본 법인 설립작업중

  • 등록 2000-09-21 오전 10:14:35

    수정 2000-09-21 오전 10:14:35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이 연내에 해외 진출을 가시화한다. 옥션 관계자는 "현재 대만과 일본 사이트 개설을 위해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파트너 선정 작업중이며, 결정되는대로 연내에 현지 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다"라고 21일 밝혔다. 현지법인은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세워지며, 옥션은 해외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매엔진과 솔루션 등을 팔아 이를 지분으로 인정받는 방법을 택해, 현금지급은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지분은 50대 50의 비율이 될 전망이며, CEO와 직원들은 현지인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옥션측은 "일본의 경우 야후 재팬이 경쟁상대가 될 수 있지만, 대만의 경우 경쟁업체가 전무, 옥션이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이어 말레이시아와 홍콩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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