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공급부족 가능성..`MP3 효과`

  • 등록 2005-02-21 오전 8:58:27

    수정 2005-02-21 오전 8:58:27

[edaily 김경인기자] 최근 IC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낸드플래시 시장은 MP3와 휴대폰 수요증가에 힘입어 공급균형 또는 공급부족 상태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실리콘스트래티지스트가 보도했다. 샷타 칠랄라 RBC캐피탈마켓 투자은행부 애널리스트는 "2004년의 초과공급 공포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2005년과 2006년 낸드플래시 시장은 지속적으로 공급과 수요의 균형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낸드플래시 시장 수요는 65.1페타바이트(petabyte, 1천조바이트) 였고, 공급은 65.2페타바이트였다. RBC캐피탈마켓은 올해 낸드플래시 공급은 전년비 148% 증가한 161.9페타바이트, 수요는 149~161.9페타바이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칠랄라 애널리스트는 특히 MP3플레이어와 휴대폰이 올해와 내년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낸드플래시 수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른 일시적 공급 부족이 야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MP3플레이어는 최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에 힘입어 예외적인 성장의 징후를 보여주고 있다"며 "애플의 `아이팟`과 같은 플래시 MP3플레이어들이 올해 대규모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BS캐피탈마켓은 올해 MP3플레이어가 낸드플래시 수요의 2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휴대폰은 올해 전체 낸드플래시 수요의 12%를, 2006년에는 18%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MP3플레이어와 비디오를 탑재한 휴대폰이 2006년 68페타바이트의 낸드플래시를 소비, 전년비 26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낸드플래시 평균판매단가(ASP)는 메가바이트당 약 35~4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생산비용 역시 메가바이트당 35~4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칠랄라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삼성전자(005930)가 지속적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도시바/산디스크가 올해 업계 평균을 뛰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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