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54개 유선방송사업자(SO)를 "한국IMT 2000 컨소시엄"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현재 유선방송협회 소속의 77개 SO사업자중 70% 수준으로 하나로통신은 앞으로 추가 참여의사를 밝히는 SO에게 문호를 개발할 방침이다.
한국IMT 2000 컨소시엄은 온세통신과 하나로통신, 10개 무선호출 사업자, 3개 TRS사업자 등 15개 기간통신사업자와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피카닷컴) 소속의 211개 중소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SO들은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방송과 통신의 접목은 물론 컨소시엄내 소속기업들과 각종 요소기술과 콘텐츠 등을 상호 공유할 수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하나로통신은 설명했다.
또 한국IMT 2000컨소시엄도 용산케이블TV, 구로방송 등 54개 종합유선방송 사업자 영입을 통해 SO가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가입자망을 활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SO사업자 영입을 통해 향후 IMT 2000 사업자 선정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