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6일)

  • 등록 2001-09-26 오전 8:42:55

    수정 2001-09-26 오전 8:42:55

[edaily] 미국 증시가 소폭 오름세로 마감함에 따라 전날 장후반 "전쟁발발" 이라는 루머성 악재로 악화된 투자심리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미국의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의 예상치 하회는 테러 참사 이후 세계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Reccession)의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투매는 자제하되 기술적 반등을 이용한 현금비중 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추석연휴를 앞둔 특수한 상황도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증시, 강보합 마감 = 미국 증시가 오전장만해도 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날의 랠리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향후 장세를 불투명하게 보는 세력의 매물출회로 인해 오후장에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증시는 일단 지난주의 폭락세가 일단락되고 장세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나스닥시장은 장중 내내 상하 2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주로 상승 권역에 머물러 있었지만 오후장들어서는 낙폭을 늘여가다가 장막판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지수는 2.24포인트(0.15%) 오른 1501.64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직후부터 가파르게 상승, 지수가 한때 170포인트 내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정오무렵부터 밀리기 시작해 오후장에는 오히려 지수 85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플러스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56.11포인트(0.65%) 상승한 8659.9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혼조세 = 기술주중에서는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이 약세였고 텔레콤, 반도체주들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통, 그리고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였지만 금, 제지, 석유, 천연가스, 운송, 유틸리티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07%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0.75%, 1.28%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85%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도 1.08% 상승했지만 컴퓨터지수는 0.63% 내렸다. 아멕스 항공지수는 1.58% 하락했지만 S&P유통지수는 1.74% 올랐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25%, 아멕스 증권지수도 1.72% 상승했다.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크게 밑돌아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하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테러사건이 발생한 11일을 전후한 기간에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된 이번 소비자신뢰지수는 테러사건의 영향을 처음으로 반영하는 경기지표라는 점에서 주목의 대상이다. 전체지수는 97.6으로 지난 8월의 114.0에 비해 16.4포인트나 하락했다.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평가지수 역시 144.5에서 125.2로, 6개월 이후의 상황을 예상하는 기대지수는 93.7에서 79.2로 떨어졌다. ◇주요기사 -이용호씨, "우선주"도 주가조작..삼애인더스 보물선 소문낸 후 두차례 발행, 엄청난 시세차익 -6개은행 이용호씨 회사빚 209억원 탕감 -재계 비수익사업 잇달아 정리..삼성전자 MP3플레이어 등 -주력 제품도 중국에 밀려..핵심품목 올 수출 중국 897억불, 한국 841억불" -"하이닉스 지원 WTO위배 아니다"..미 통상전문변호사 주장 -정부 양 항공사에 15억달러씩 지급보증 -유가 폭락 1배럴 22달러선 -2분기 개인 은행대출 15조원..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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