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 꾸준한 매출과 우수한 마진율 `매력적`-교보

  • 등록 2006-08-02 오전 8:53:05

    수정 2006-08-02 오전 8:53:05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교보증권은 2일 엔트로피(085990)에 대해 "업종 상황이 부정적이나 여타 일반적인 LCD 관련 장비부품주들이겪고 있는 실적 불안정성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엔트로피(085990)

- 반도체/LCD 공정용 소모성부품 제조업체


엔트로피는 지난 5월 23일 코스닥에 등록되었으며, 반도체와 LCD 제조공정에서 CVD 와 Etcher 장비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인 디퓨저(diffuser)/서셉터(susceptor)(이상 CVD 장비용)와 상하판전극 및 ESC(ElectrostaticChuck)(이상 Etcher 장비용) 제조업체이다.

삼성전자, LG필립스 LCD(이하 LPL), BOE 계열 등 LCD 패널제조업체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제조업체, 그리고 반도체/LCD 장비 업체인 AKT, 에이디피엔지니어링, 아이피에스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LCD용 부품은 glasssubstrate 크기보다 약간 커야 하므로 단가가 좋아 대부분의 매출이 LCD 용부품에서 발생하고 있다.

- 계절성이 거의 없는 꾸준한 매출과 우수한 마진율

매출의 특성은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약간 많다는 것 외에는 계절성이 거의 없이 꾸준한 편으로, 전형적인 공정재료/부품 업체들의 매출 특성과 동일하다. 평균 2년여의 주기로 새 부품으로의 교체수요가 발생하며, 교체되기까지 4?5 개월 혹은 2?3 개월 주기의 재생작업이 필요하며 이로 인한 재생매출 비중이 교체 및 신규수요로 인한 매출과 유사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1.8%에 이어 올해와 내년에도 여전히 30% 전후의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 ESC 등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고마진 제품의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2) 국산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가격의 협상 여지가 적고 AKT, TEL 등 해외 업체들의 가격 대비 할인율이 높지 않다는 점에 근거한다.

삼성전자, LPL 등 패널제조업체와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있으며 위지트 등 후발경쟁업체들 대비 시장선점의 우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매입과 매출의 외화결제 비중이 공히 5~10% 수준으로 미미하여 환 관련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 현재 주가는 PER 약 5.8 배… ‘ 매력적인 수준’

엔트로피가 제시하는 금년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수준이다. 이에 근거하여 영업외손익을 무시하고 지난해 법인세율을 적용하여 산출한 금년 예상 EPS 는 1014원, 현재 주가는 PER 5.8 배 정도다. 업종 상황이 부정적이나 여타 일반적인 LCD 관련 장비/부품주들이겪고 있는 실적불안정성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을 감안시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이대우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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