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1분기 S&P500 수익률은 10.1%였고, IT와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이 중 5.0%포인트를 설명하는 반면 2분기 누적 수익률은 1.0%인데, 이 중 IT와 커뮤니케이션이 설명하는 비중은 1.4%포인트”라며 “모든 업종이 골고루 상승했던 1분기와 달리 미국에서 IT 업종이 시장을 이끄는 쏠림 현상은 심화됐다”고 밝혔다.
염 연구원은 “한국은 상황이 다르다”며 “1분기에 다양한 업종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은 유사하지만 2분기에는 산업재, 금융, 경기소비재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염 연구원은 “한국 IT 업종의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원인은 IT 호황은 2년 정도로 길지 않고, 주가의 고점은 실적 고점을 6~9개월 선행해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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