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용호 삼애인더스 회장이 3일 밤 검찰에 전격 구속됐다. 삼애인더스는 보물선 인양추진 등으로 화제를 모은 뒤 최근에는 쌍용화재 지분을 대거 인수,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회장은 계열 신용금고를 통한 불법 대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대검 중수부는 지난 3일 서울지법에 이 회장 구속영장을 청구, 구속적부심심사를 거쳐 밤 11시께 영장이 발부됐고 현재 이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지법이 발부한 구속영장에 따르면 이 회장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계열사 금고로부터 불법 출자대출을 받아 사업자금으로 전용한 혐의, 계열사인 K전자의 시세조종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K전자 시세조정 혐의 내용을 전달받았으며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계열 신용금고로부터 불법 출자자대출 등을 통해 기업인수합병(M&A)자금을 마련한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삼애인더스와 지분 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는 지엔지구조조정전문, 바이오제노믹스,
쌍용화재(00540),
조흥캐피탈(23460),
스마텔(04190),
레이디(25840),
인터피온(1401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