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유·무상증자 자금 해외진출 투입…주가 긍정적-DB

  • 등록 2022-04-07 오전 8:41:24

    수정 2022-04-07 오전 8:41:2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DB투자증권은 7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진출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5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6일 기준 42만3800원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47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나머지 3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5월10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7월7일이다. 총 신주발행주식수는 161만1344주인데 이중 20%가 우리사주조합, 나머지 80%가 기존 주주들에게 배정된다. 기존 주주 신주청약예정일은 6월 16~17일 이틀이며, 신주인수권은 5월 30일부터 6월7일까지 5영업일간 상장돼 거래가 이뤄진다. 유상증자와 더불어 1:3 무상증자 역시 발표했는데, 무상증자 신주배정 기준일은 6월28일, 상장예정일은 7월15일이다.

정재현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해외진출의 첫 단추가 되는 에코프로글로벌에 출자될 예정”이라며너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에코 프렌들리 데이에서 해외 진출을 위해 에코프로비엠 산하에 에코프로글로벌을 설리발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또 에코프로글로벌 산하 에코프로유럽, 에코프로아메리카를 설립할 예정이며 파트너사와 조인트벤처(JV)를 결성해 유럽과 북미에 해외 생산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 연구원은 “2026년 예상 생산능력 가이던스 55만톤(t)의 약 59%에 달하는 32만톤의 해외 증설이 본격화되는 첫 의사결정”이라면서 “단순 자금 조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ㄷ.

기대했던 해외 진출인만큼 주가에는 호재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시장은 에코프로비엠의 해외 진출을 기다렸는데 이를 현실화한만큼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이라면서 “다만 유무상증자로 인한 희석 등을 반영한 목표가 변경은 신주 발행가액이 확정된 이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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