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비용절감 위해 경영진단 착수

수익성제고 위해 "허리띠 졸라매기" 경영 나서
  • 등록 2003-05-26 오전 9:26:16

    수정 2003-05-26 오전 9:26:16

[edaily 박호식기자]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이동통신사도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다. 경기회복 지연뿐 아니라 이동통신 가입자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어 공격적인 영업보다 비용절감과 가입자 질을 높여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는 판단때문이다. KTF(32390)는 1분기 실적부진에 대해 내부적인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며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표현명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20일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현황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주까지 6개 지역본부 순회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표 실장은 설명회에서는 1분기 실적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수익성 확보"를 위한 비용절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TF는 이와 함께 비용절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사적인 경영진단에 들어갔다. KTF 관계자는 "휴대폰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단순 가입자 증가보다 비용절감과 가입자들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사적으로 이를 확산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목표치나 방안이 제시된 상태가 아니며 현재 경영진단을 하고 있으며 이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F는 1분기에 영업익이 19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으며 경상익은 1064억원으로 45%, 순익은 922억원으로 46%, 매출은 1조2077억원으로 9%가 각각 감소했다. KTF는 이달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 실적 목표치인 당기순익 5519억원과 영업익 9141억원에 미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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