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북 대화 지지…파트너들과 지속 협력 할 것”

남북 대화 지지…조건 없는 북미대화 입장도 재확인
北 미사일 발사는 규탄…대북 제재 필요성 강조
  • 등록 2021-10-05 오전 8:14:25

    수정 2021-10-05 오전 8:14:2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남북 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따른 대북 제재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사진= AFP)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남북 통신선 연결과 관련 “이전에도 말했지만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을 지지하며 이를 위해 한국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외교정책은 세밀히 조정된 실용적인 접근법”이라며 “북한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로 동맹국과 미군의 안보를 강화하는 실질적인 진전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미국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면서 북한과 전제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기존 입족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방안을 북한측에도 제안했다면서 긍정적인 답을 바란다고 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소집에 대한 비판 성명을 낸 것에 대해서는 대북 제재가 필요하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에 대해 북한이 입장을 낸 것에 관한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여러 안보리 결의를 반복해서 위반하는 걸 계속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준수와 모든 기존 유엔 제재의 완전한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관련 질문에 “역내 및 국제 사회를 불안정하게 하는 모든 불법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우리시간으로 3일 조철수 외무성 국제기구국장 명의로 담화를 내고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에 명백한 이중기준이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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