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살 여의도 '공작아파트' 최고 50층 아파트로 변신

서울시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두번 ‘보류’된 이후 4년만에 재상정
  • 등록 2022-08-19 오전 8:29:22

    수정 2022-08-19 오전 8:29:22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976년 준공된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50층 높이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여의도 공작아파트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1만 6929㎡)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시 및 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에 따라 여의도 내 상업지역 재건축 정비사업 가운데 정비구역에 지정되는 곳은 공작아파트가 처음이다.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준공된 지 47년 된 노후 아파트로 현재 4개 동에 373가구(최고 12층)가 거주하고 있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난 2018년 고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영등포·여의도 도심 내 상업지역 개발 계획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류된 바 있다.

이번 심의에서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공공주택(장기전세)은 도심의 특성을 살려 1∼2인 가구 등 수요를 고려한 평형 조정 등을 사업계획 승인 전까지 추가 보완하는 조건으로 재건축 계획이 수정 가결됐다.

이에 따라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고려, 최고 200m(50층 이하)에 582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중 공공주택(장기전세)은 85가구다. 해당 부지에는 여의도의 특징을 살려 금융업무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이 일대 정비사업 추진 속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내 상업지역에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건축 정비사업 방식으로 진행 중인 첫 사업지”라면서 “향후 여의도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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