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의 10월 수정순이익은 전년대비 86.1%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이익률이 1.6%를 기록하며 77.9% 급감했다.
한승희 연구원은 "투자이익이 2008회계연도 중 가장 저조하게 나타난 것은 단기매매증권 평가손실(ELS 평가손실 60억원, CLN매입 손실 27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리츠화재가 일부 해외 유가증권에 대해 환매를 요청했고, 환매를 통해 평가손실을 확정짓게 된다면 오히려 지급여력과 투자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단기간에 이뤄질 사안이 아닌 만큼 실적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