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 소개(동부정보기술)

  • 등록 2000-12-16 오후 4:07:31

    수정 2000-12-16 오후 4:07:31

동부정보기술(대표 윤석중)은 94년 설립된 시스템 통합업체(SI)다. 초기에는 화공약품을 판매했으나 97년 동부건설의 정보통신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시스템통합(SI) 업체로 변신했다. 동부정보기술의 사업부문은 시스템통합(SI), 시스템운영(SM), 통신 등 3가지다. SI 사업부문의 경우 주로 공공, 철강, 제조, 통신, 유통서비스업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반도체 공장을 건설중인 동부전자의 ERP(전사적자원관리), FA(공장자동화) 및 CAD 등 전 분야의 하드웨어 및 솔루션 일체를 일괄 공급하고 있으며 동부건설을 대상으로 광양 및 감만 컨테이너시스템, 신물류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등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대만의 컨실리엄 SI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한 바 있다. 주간증권사는 올해 국내 SI 시장이 9조원에 달할 것이며 200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8.4%로 성장, 시장규모가 18조 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M사업의 경우 동부그룹계열사의 정보시스템을 장기 계약해 지속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올해 그룹내 매출비중이 전년대비 45% 하락하는 등 대외매출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동부정보기술의 통신사업은 교환기에서부터 응용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수행하는 턴키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CTI(컴퓨터전화통합)과 초고속 통신용 장비와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네트워크통합(NI)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통신, 한국통신프리텔, 온세통신 등과 통신사업부문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상태며 지난 5월부터 한통프리텔과 GPS를 이용한 컨테이너차량 위치추적 및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밖에도 IT 관련 교육과 PC 및 컴퓨터주변기기 판매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IT교육센터는 한국능률협회가 지정하는 공식 기관이며 노동부 지정 재취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있어 내년 관련 매출이 22.5% 증가할 전망이다. 각 사업부문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99년 SI와 SM 매출비중은 각각 54%와 33%였으며 나머지 13%정도가 통신 등 기타부분에서 발생했다. 99년 매출액은 441억9300만원이었으며 올해 및 내년 예상매출액은 각각 495억6000만원과 507억원이다. 동부정보기술의 최대주주는 동부그룹 회장인 김준기로 지분의 31%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이 30%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증권사는 동부정보기술의 본질가치를 2019원으로 산출했으나 공모가는 이보다 낮은 1700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됐다. 투자시 유의사항으로는 동부제강 등 동부그룹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전체의 47%를 차지하고 있어 매출이 편중돼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동부그룹의 사업계획이 변경되거나 그룹사 영업이 어려워질 경우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SI사업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한국IBM과 한국HP로부터 공급받고 있어 환율변동이나 공급업체의 단가정책 변동에 따라 수익이 저하될 수 있다. 이밖에도 이미 대그룹 계열사인 삼성SDS, 현대정보기술, LG-EDS, SK C&C, 쌍용정보통신 등 대규모 SI 사업자들이 시장의 80.6%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진입장벽이 낮아 신규업체의 시장진출로 경쟁이 심화된다면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재무상 유의해야할 점은 2000년 반기말 시점에서 5억400만원의 대우자동차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간증권사는 12월 29일 만기가 도래하는 이 회사채를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주요재무제표(99년 기준)> 자본금 21억원 매출액 441억9300만원 경상이익 11억2500만원 당기순이익 7억8300만원 주간사 대우증권 <산업팀 권소현 기자 sohy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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